너무 기억이 남는 꿈이라 이른 아침이지만 올려봅니다. 수능 끝난 고3이라 친구들과 게임을 하다 언제나처럼 새벽 4시에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깊게 잔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안잔거 같지도 않은 상태에서 꿈을 꾸게 되었는데요. 어느날 제가 15년간 같이 살았던 외할머니와 같이 일본을 가게 된 꿈이였습니다. 공항에서 어떻게 도착했고, 어떻게해서 그곳에 갔는지도 모르지만 얼마전 친구들과 함께 모은 돈으로 같이 첫 해외여행인 일본을 다녀왔는데 거기서 방문한 온천 비슷하게 생긴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 온천에 가기 앞서 시간이 밥먹을 시간대여서 옆에 있는 식당이 보여(실제로는 없었습니다) 밥을 먼저 먹고 들어가자고 하였습니다. 막상 가보니 웨이팅 줄이 서있었는데 할머니께서 그 줄 맨끝에 서계신 분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셨습니다. 저는 대기표에 연락처를 쓰고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돌아오니 할머니는 맨 끝줄에서 쪼그려 울고계셨고 저는 그대로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할머니께서는 6개월 전 갑자기 신경이 예민해지셔서 저와 부모님 동행하에 뇌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거기서 실제로 뇌에 물혹이 발견됨과 동시에 치매 판정을 받으셨고, 지금은 물혹수술 치료와 건강회복을 위해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할머니랑 생활한 기간이 길었기에 가끔 자기전 할머니와 살았던 추억을 떠올리며 잠들지만 한번도 할머니께서 꿈에 나오신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신기하고 기억에 남아 잠에서 깨자마자 이렇게 올려봅니다.
아래 정보를 함께 적어주시면 더욱 정확한 꿈해몽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성별 : 남
나이 : 19
결혼유무 : 미혼
현실에 처해 있는 상황 : 딱히 특별한것 없는 수능 끝난 고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