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여
나이 :50
결혼유무 :아이둘 ,돌싱
현실에 처해 있는 상황 : 자영업자로 좀 계속 영업이 부진한 상황이고,만나는 사람과는 좋은 느낌은 있지만 맞지 않는듯해서 헤어짐을 고민중..
화장실에서 배변을 본후 닦던중 손등에 잔뜩 묻어서 닦으려 일어서는데, 뭉글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흘러내려 선채로 배변을 하는줄 알고 쳐다 보니, 검무스레 죽은 손바닥 만한 태아가 태반과 탯줄까지 붙어서 떨어져있고(임신한 상황이라 인지하거나 배가 불러있지는 않았음), 태아의 심장에는 송곳이 박혀있었어요.
아이가 죽은것 같아 화장실 밖에 지나가는 초등생 정도 아이에게 경찰에 신고를 해달라고 하고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혹시 살아있나 하는 생각에 맥을 잡으니 조금지나 맥이 뛰면서 혈색이 돌아오고 아이가 작게 칭얼거리는 소리에 깼어났어요..
꿈을 꾸는 내내 힘들거나 불편한 맘이나 무서움같은 감정이 전혀 없고 편안하고 평온한 느낌이었고(그냥 아무 생각이나 감정이 없는 느낌) 아이가 나올때도 아무느낌없다가 시원하게 쑥 나와서 개운한? 느낌이었어요. 단지 송곳같은게 박혀있어 의아해하고 맥을 잡을때 살아있었으면 하는 맘이 적게나마 조금 들었던거 같아요...
죽은아이 출산도 그렇치만,송곳인지 드라이버인지 꽂혀있던게 신경쓰이네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