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4명 신청 몰려 6.3:1 경쟁률…만남 통한 결혼친화적 분위기 조성 박차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주최한 직장인 미혼남녀 만남 행사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2기 행사가 지난 10일 매향리평화생태공원과 매향리평화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성탐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미혼 직장인들에게 인연을 맺을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화성시의 맞춤형 인구정책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총 40명의 참가자가 참석해 △연애 코칭 △조별 미션 △일대일 대화 △커플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2기 행사에서는 13커플이 새로운 인연을 맺고 만남을 이어가기로 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4월 19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린 1기 행사에서는 11커플이 성사된 바 있다. 1·2기를 통해 총 100명의 참가자 중 24커플이 탄생하며 행사 취지를 충실히 살렸다는 평가다.
‘화성탐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이번 2기 참가자 모집에는 총 634명이 신청해 6.3: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입증했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뒀거나 화성시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27세부터 39세 미혼 직장인이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참가자들이 따뜻한 관심과 배려 속에서 소중한 인연을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삶을 응원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5-13 08:1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