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임업인의 소득 향상과 임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6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임업분야(산림소득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소득 기반 조성과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약용류, 수목부산물류, 관상산림식물류 등 7개 분야 79개 품목의 임산물 재배 및 가공·유통과정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시행은 2026년부터지만, 예산 확보 및 계획 수립을 위해 1년 앞서 신청을 받는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토양개량제 및 유기질비료 지원을 위한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종자·묘목 구입, 관수시설 및 작업로 설치 등을 포함한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숲가꾸기와 기반시설 구축을 포함하는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 △기계‧장비 구입을 지원하는 ‘생산기반 조성 사업’이 있다.
이외에도 △임산물 포장재 지원을 통한 ‘임산물 상품화 지원’ △유통 차량, 저장‧가공‧유통 장비 등을 지원하는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 △산양삼 생산적합성 확인 및 품질검사 수수료를 지원하는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 지원’ 등 실질적인 임산물 생산·유통 기반 조성에 기여할 다양한 사업이 포함된다.
신청 자격은 임산물 생산에 종사하는 임업인, 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 생산자단체 등으로, 사업 공고 및 제출 서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현두 경주시 산림경영과장은 “이번 산림소득 지원사업은 임업인의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기반 사업”이라며 “많은 임업인과 단체들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5-29 13:15: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