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양다리 논란이다.
뮤지컬 배우 전호준이 전 여자친구 폭행 의혹에 이어 ‘양다리’ 논란까지 휘말렸다.
전호준의 전 여자친구 A씨는 28일 SNS를 통해 “전호준과 교제 중이던 여성 6명에게 연락을 받았다”며 자신 외에도 다수의 피해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호준과 교제한 분이 있다면 연락 달라”며 증언을 모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전호준이 결혼을 빙자해 금전과 금품을 갈취하고 폭행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현관 밖에서 대화 중 머리채를 잡혀 몸싸움을 벌였다. 당시 ‘살려달라’고 애원했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전호준은 “A씨의 무단 침입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정당방위”라고 해명했다. 또한 A씨에게 난 상처는 그녀의 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생긴 것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전호준이 공개한 녹음 파일도 의도적으로 편집된 것이라며 “폭행 직전 ‘살려달라’고 울부짖은 음성을 의도적으로 잘라냈다”고 반박했다. 또, 경찰 현장 출동 당시 ‘보디캠’ 영상과 통화 녹취도 수사에 요청하겠다고 예고했다.
전호준은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해 ‘시카고’, ‘킹키부츠’, ‘위키드’, ‘캣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JTBC ‘팬텀싱어4’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으며, 출연 예정이던 연극에서는 자진 하차를 선언했다.
기사등록시간: 2025-05-30 09:1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