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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와 중국 상하이의 3x3 전문팀(상하이)가 ‘2025 코리아 3x3 올팍투어 시즌 2(올팍투어)’의 결승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올팍투어의 파이널 일정이 29일 한국외대 오바마 홀 특설코트에서 진행됐다. 10강전부터 결승전까지 하루 만에 진행하는 일정으로 현재 준결승이 마무리했다. 대망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팍투어는 20~22일과 27일에 예선리그를 진행했다. 이후 28일 패자부활전에 이어 이날 파이널을 치른다.

지난주 예선전을 통해 경희대, 농구연구소, 신송모터스, 한솔레미콘, 조선대, 단국대, 성균관대, 코스모, 고려대, 스포츠앤컴퍼니가 결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고려대는 사정으로 파이널 불참을 알렸다. 국제 교류 의미에서 참가한 상하이까지 더해 총 10팀이 각축을 벌였다.

10강전은 농구연구소와 경희대, 한솔레미콘과 상하이가 만났다. 농구연구소는 경희대를 21-19로 제압하며 8강 진출권을 따냈다. 상하이는 한솔레미콘을 상대로 21-18로 승리했다.

8강전은 더욱 치열했다. 국내 3x3 최강자로 불리는 코스모가 농구연구소를 21-8로 잡으며 준결승 진출을 알렸다. 단국대는 성균관대를 21-13으로 눌렀다. 스포츠앤컴퍼니는 신송모터스를 21-16으로 이겼고, 상하이는 조선대에 21-19로 승리했다.

준결승 1경기서는 아마 최강 코스모와 엘리트 선수들이 나선 단국대가 만났다. 접전 끝 19-17로 단국대가 결승행을 확정했다. 준결승 2경기서는 상하이가 스포츠앤컴퍼니를 21-14로 제압하며 결승 매치업이 정해졌다.

한편 대회 우승팀에는 150만 원의 상금과 다음달 28~29일 상하이에서 열릴 ‘FIBA 3x3 월드투어’ 출전권과 항공권이 주어진다. 월드투어는 FIBA 3x3 프로서킷의 최상위 무대다. 준우승팀에는 100만 원, 공동 3위에는 5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문동(한국외대)｜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8-29 2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