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받으며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721개 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정책 추진 수준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와 민원인·내부 직원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한 ‘청렴 체감도’를 종합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종합청렴도를 산정·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는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위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경기권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청렴 노력도 1등급’을 받아 체계적인 반부패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해부터 부패 취약 분야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맞춤형 청렴 시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시책으로는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 청렴 영상 제작,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혁신 페스타 개최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시흥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 청렴도시 시흥’ 구현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정책을 더욱 강화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사작성시간: 2025-12-27 18:1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