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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VS 친정
 

저는 아직 젊어서 그런가요? 익명 20.08.29 07:58:49 1,626읽음

저는 아들,딸들 키우는 엄마 입니다.

근데 아직도 시부모님은 이해 불가예요.

친정부모님(60중반) 시부모님(50대중반) 비교 안하고 싶은데 

저희 시누네 아이하나 있는데 시누 힘들다며 그애봐주러 몇년씩 먼거리에 그 집에 가있고 저는 최근 친정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안계신데도 아이들이 많아 급한일이 있어도 친정 언니에게 아이들 맡기고 일보러가고 하는데 서운해서 시부모님들 좀 너무하시다고 너무 섭섭하다했더니 남편이란 사람은 바쁘단 핑계로 독박육아 중인 저에게 한다는말이 내동생은 몸도 약하고 딸이고 당신은 며느리잖아. 안쓰러운 딸도와주는게 당연한거 아니냐며 편드는데

황당해서 말문이 턱 막힘ㅠ 시누네 시부모님이 집도 잘살고 돈도 많은데 시누남편 집안이 엄청 빵빵하고 아이하나 낳았다고 온갖것들 해주시는데 시댁은 노가다집안에 아버님께서 재산 탕진하셔서 하루살이시고 저희는 남편이 재산 다말아먹고 월세살고 애욕심은 많아 애는 많고 우리 친정에서 해주신것들까지 다 말아먹은 인간 꼴도 보기싫은데 시누는 딸이니까 해주는거다? 저희 친정집안에선 올케나 시누들 사이가 엄청 좋은게 서로 도우면서 살고 부모님들이 딸이라서 아들이라서 그런 차별 없으셨어요. 딸인 저를 시키지 올케들 설거지도 못하게 하시고 올케들 다 전업주부지만 집에서 애보는것보다 밖에나가 밭일하는게 더쉽다면서 몸 축나니까 오빠들한테 항상 올케들 잘챙기라고 니마누라 없음 니들 죽도밥도 안된다고 애낳고도 저는 100만원 주셨어도 올케들1000만원 주시고 이건 친손주니까 이해함ㅠ 그래도 애들 아프거나 일있음 똑같이 봐주셨는데

시부모님들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시고 애들이 많다보니 부잡스러워 보이는거지 하나씩데리고 있으면 순한 아이들인데 시누네 딸은 얌전하고 이쁜데 쟤들은 잠시도 가만 안있다는둥 애들 성향이 다다른거고 남자아이는 좀개구진게 거의다 그렇지 우리 아들은 안그랬는데 쟤는 왜저렇게 분잡스럽냐 그러고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애들아빠 어려서 돌로 친구때려서 장애인만들었고 옆집에 불지르고 그릇들 깨먹고 했다면서 이야기들었는데 자기자식은 안그랬다니ㅡㅡ 제 아들 흥부자라그렇지 저런사건사고는 안쳐요. 그냥 활달한건데 참 손자손녀들  비교나 하고 있고 자기아들 자기딸은 최고에 대단한 자식들이라 생각하시는데 결혼할때 남편보다 제 월급이 100만원 더 많았고 남편의처증이 좀 있어서 제가 나가 일하는거 극도로 싫어해 제회사까지 찾아와 계속 싸우다 창피해 그만둔거고 애낳고 애키우고 친정부모님이 다 도와주시고 남편 사고칠때마다 벌금 모자라서 친정에 다 도움 받았고 진짜 친정부모님 볼 면목이 없을정도로 도와주셔서 미안하기까지 한데 시 엄마 하신다는 말씀이 원래 친정에서 도와주는거라고? 애들아빠 주워온 자식인가 싶었다니까요ㅡㅡ 이걸 당연시 여기는 남편도 그집 사람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남편이야 애들한테 아빠자리 뺐기싫어 살지만 저 시댁 식구들 저는 이해불가 입니다. 시누는 자기가 시부모님들 챙기니까 그렇다는데 저희시누 제가 시부모님들 화장품이라도 사드리면 제앞에서도 엄마 이거 내가쓸게라면서 그냥 가져가고 음식해오면 이거 맛있으니까 내가 가져가요. 고기사가면 체력보충해야겠다면서 홀랑! 왜 시누가 학창시절 왕따였는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시누는 어리니까 그렇다 치고 시부모님들 제가 싫은건지 왜 저러는지 이해불가 입니다. 저와 남편 주변에 사람들이 부처라고 할정도로 속넓게 사는편인데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요즘 꼴도 보기싫고 시누네 딸만찾는데 인연 끊고 싶을정도로 너무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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