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할게요ㅠㅠ
남친이랑 전철타고 가고있는데 고성 지르는 할아버지가 있었음
그리고 조금 가다가 어떤 여자가 탔는데 눈도 게슴츠레하고 술취한건지마약한건지 약간 술집여자같고 옷도 살짝 벗겨져있고 눈풀려있고 좀 이상했음
근데 갑자기 남친이 그여자를 보더니, 저사람은 앞에 무슨일이 있었을까 ? 이러는데 순간 기분이 넘 나빴음
여자를 쳐다볼수있고 생각은 할수있는데 옆에 여자친구가있는데 쳐다보고 궁금하다는말을 입밖으로 낸다는게 배려가없어보여서 더 화가났음
그래서, 저 여자가 뭘 하고왔던 그게왜 궁금하냐고
옆에 시끄럽게 떠드는 할아버지는 쳐다보지도, 궁금하지도않으면서
저사람은 왜 궁금하냐고 하면서 싸웠음
당황하더니 자기는 원래 사람 잘 쳐다본다면서 미안하다해서 넘어갔음
웃긴게, 처음에는, 자기는 다른사람 뭐하던 관심 하나 없고, 그냥그러나보다 한다고 했던사람이라 뭔가 말에 모순을 느꼈음
그리고 몇달 잘 만나다가 , 요근래 다시 또 슬슬 시작됨
엘리베이터타는데 엘베타는 여자를 쳐다보길래 그 후로
아 나 또 예민터졌네 싶어서 아닐꺼야 원래 다 쳐다보니까 .
하면서 그냥 냅뒀는데 나도모르게 이제 남친 시선을 따라가게됨
진짜 그냥 사람을 다 쳐다보는건가 확신을 갖고싶어서.
근데 정말 어이없게, 엘베에 남자나 아저씨가 타고있으면 그냥 갈길보고 타는데
여자가 타고있으면 시선을 위아래로 훑고
남자가 타면 그냥 한번 확인하고 앞에보고있고
여자가 타면 그 여자 계속 머리부터 발까지 계속 쳐다보고 의식함
말이 거짓이었음
그 꼬라지가 너무 짜증나서 말로 하는것도 빡치고
그냥 냅뒀음 마음은 점점 멀어져감
결혼생각하고있는만큼 진지한데
이런행동이 나는 너무 거슬리고, 여자밝히는데 숨기는 성향같아서 찝찝함 확 제낄까 고민중
나는 다른남자 잘생긴남자 뭐 누가지나가도 눈길도 잘 안가고
쳐다보거나 관심가거나 하는게 없어서 전혀 공감이안됨
뭐 나없을때 쳐다보거나 그런건 상관안하겠는데
여친옆에두고 저러니 배려없는 행동같아서 넘 싫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