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감상문 대회와 작가강연, 어린이 공연 등 풍성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다양한 분야의 작가를 만나는 작가강연회가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3일 김경집 작가 ‘삶이 내게 잘 지내냐고 물었다’(모현도서관) ▲12일 정영은 작가 ‘챗GPT시대, 새로운 우등생이 온다’(기흥도서관) ▲16일 오현선 작가 ‘제대로 읽는 아이로 키우는 엄마표 문해력 지도’(동백도서관) ▲23일 최서윤 작가 ‘영어 전용 스위치부터 켜라’(성복도서관) ▲24일 김수미 작가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중앙도서관) ▲27일 임은정 작가 ‘마음 두꺼비 약국’(청덕도서관) 등이다.
어린이가 있는 가정을 위한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14일 독서권장 뮤지컬 ‘알라딘’(영덕도서관) ▲20일 재능기부 동아리 ‘동기맘’ 연극공연 ‘커다란 무’(기흥도서관) ▲27일 그림자극, 가면극, 마술이 결합된 가족극 ‘북(Book)극곰 예술여행’(남사도서관)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각 도서관에서는 책과 글쓰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부터 기흥도서관 ‘MOM’s Book 육아’, 보라도서관 ‘어린이 역사독서클럽’이 열린다. 5일부터 동백도서관 ‘생각 쏙쏙! 문해력 탐험대’, 수지도서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읽기’ 등이 진행된다.
또한 포곡도서관 ‘도서관 속 행운을 잡아라’, 남사도서관 ‘미션! 남사999!’, 흥덕도서관 ‘블라인드 북 대출 이벤트’, 영덕도서관 ‘여행 도슨트: 테마별 해외여행’, 성복도서관 ‘우드카빙: 나만의 독서용품 만들기’ 등 도서관별 체험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2일부터 3일 기흥도서관, 23일 수지도서관에서는 개인 소장 도서와 과년도 정기간행물을 교환해 주는 ‘정기간행물 교환전’이 열린다. 1인당 최대 12권까지 교환 가능하다.
독서의 달 전체 행사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이 가을을 맞아 독서를 즐기고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향유하면서 정서를 고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8-31 13:59: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