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일기를 컴퓨터에 써서 저장합니다.
꿈에서 친척들이 다 모였는데 그중 제 또래의 사촌동생 2명이 컴퓨터를 하다 제 일기를 발견해서 다 보게 됬어요.
온갖 사적이고 논란이 될만한 이야기로 가득한 제 일기를요..;;
노발 대발 화를 냈습니다.
평소에 내성적인 성격에 실제상황같았으면 조용히 불러서 이야기를 했을텐데
꿈속에서는 친척들,어른들 다 계신데 그 앞에서 울부짖는것마냥 소리를 질러댔어요.
오죽했으면 꿈속에서조차 내가 내가 아닌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잠에서 깨고 나니 참 찜찜합니다.
평소에는 컴퓨터를 저 혼자만 쓰고 비밀번호까지 걸어두기 때문에 꿈같은 일은 발생하지 않을테지만
그래도 기분이 영 그렇네요.
나만의 비밀을 어쩌면 치부가 될수 있는 부분을 들켰다는게 말이죠...;;
한그래도 한달도 안남은 중요한 시험때문에 뒤숭숭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