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53의 여자며 내가 7년을 만난 남자는 60이다
서로 미래를약속하고 양가 식구들도. 만남을. 다. 알고있다
양쪽의 자녀들도 다 성인이다
여기에 글을 적는 나는 요새 내가없다
아침출근후 일 끝나고 그 사람집에가서 저녁해먹고
다시 내집에 와서 우리 아이들 저녁을 해준다
주말에도 가서. 집안일을 같이하고 저녁을 준비하고 내 집에온다
나를위해. 온전히. 쉴 시간이 없다
항상 여기저기가 아프다는 그 사람을. 신경쓰고 챙겨줘야하며
어머님의 잔소리또한 다 감내하고 이겨내야한다
이 사람은 나에게 미안하다만을. 전혀 안한다
난 싫은말을 잘 못한다.그냥 참고 견디는 스타일이다.
이런나도 볼멘소리를 한다.언제부터인가..
서로 싸움이 있어서 이 사람이. 일방적으로 헤어지자 할때
내가 말햇다. 당신이 먼저 헤어지자 말햇다구..그렇게 서로 10일 정도 연락없이 지냇고
이 사람집에. 일이 생겨 무냐무냐 풀려버린일이. 있엇다.그때도 이. 사람은 자기가. 헤어지자. 한 말에 대한 사과나 미안함이 아닌
내가 당신이 먼저 헤어지자 말햇다 라구 말한뒤. 연락을 한번도 안한 나에게 화가 나 있엇다
이 사람은. 술도 좋아한다 하루 막걸리2.3병은 기본이며 취해있는날이 더 많다
술심부름.담배심부름.잠자리요구.
늘.항상 자기가 1순위이어야하는.안 챙겨주면 삐지고 말도 안하고.
내가 먼저 사과하고 풀어도 얼마동안은 계속 퉁퉁거리며 말한다
이번에 이 사람이 코로나 걸려서 아플때도 옆에있어주고 밥 챙겨주고
토요일.일요일 2틀을 이 사람집에 큰형님과 삼춘 시집간 딸아이가와서 밥상을 차렷다
몸이 너무 아퍼왓고 그걸루 이 사람과 언쟁이 있엇다
아픈몸으로 집에온걸 알면서도 이 사람은 1주일이 넘도록 몸은. 어떠냐는 전화조차없다
코로나에 걸렷던. 나는 너무 아펏다.알고는 있엇지만 챙길 여럭이 없엇다
이 사람 국가자격증 시험을..떨어졋다고 딸아이에게서 들엇다
분명 나한테 서운해하고 화가 나 있을것이다
나또한. 연락을 안하고있다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그동안 뭘 햇는지. 모르겟다
그 사람을 좋아하는만큼. 최선을 다 햇는데 ..난 그냥 식모엿나 싶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며 자기말에 순종하기만을 바라는 이 사람
늘 자기가. 먼저 이어야하는 사람
우리 친정엄마. 돌아가셧을때도. 이 사람. 어머님이. 장례식장가면. 안된다구 큰일난다구
하도 그러셔서 늘 아프다는사람. 장레식장 다녀와서 아프다하면 내가 너무 시달린것같아서
오지말고 집에서 좋은곳가시라 빌어달라햇다.근데 이 사람은 딸아이와 에어쇼본다구. 탄천을 나가서
저에게 사진을. 찍어보내더군요..아....
이젠 내가 나를 정신차리라고 채찍질 해야 하나봅니다.너무 늦게 깨달은것같습니다
그 동안 그 오랜 시간동안. 내가. 뭘 햇는지..
홀로서기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나를 위해서..
